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역방송발전 지원계획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21일 오후 2시 30분 대전광역시 도룡동 소재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방통위는 지역방송발전지원 특별법에 따라 지역방송발전 지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반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초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 4일 시행된 지역방송발전지원 특별법은 방송통신위원회가 3년마다 지역방송의 발전과 방송산업으로서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방통위가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할 지원계획에는 ▲지역방송 발전지원의 기본방향 ▲지역방송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및 연도별 지원계획 ▲지역방송 발전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 및 배분에 관한 사항 ▲지역방송의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지원에 관한 사항 ▲지역방송 광고체계 개선방안 및 광고·편성·협찬 관련 규제 개선방안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지역방송발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지역방송발전 지원계획안에 대한 수립 취지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김성욱 지역방송팀장이 지원계획을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방송협회 관계자, 지역지상파방송사업자 관계자, 지역방송을 연구하는 학계 관계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방통위는 공청회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달 중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심의를 마친 뒤 방통위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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