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올해 농작물 병해충 감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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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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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찰․관찰포 운영 발생정보 발행키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벼농사를 비롯한 각종 농작물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병해충 예찰활동을 지원해 나가기 위해 벼 병해충 발생 예찰포와 관찰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벼를 비롯한 주요 식량작물의 생육과정 병해충 발생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예찰포를 시군별 1곳씩 18개소에 설치 운영하고, 벼와 보리 콩에 대한 병해충 발생면적 통계조사를 위한 병해충 관찰포 117개소를 설치하여 농업인이 안전영농 수행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과학적인 정밀예찰과 분석으로 병해충 발생상황과 전망을 신속히 파악하여 농작물 병해충에 관한 발생정보를 농업인에게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시군농업기술센터 예찰담당자의 밀착관리로 벼농사의 모내기에서부터 수확까지는 물론, 벼 이외의 타 주요작물에 대한 병해충 발생 상황도 예측함으로써 방제대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운영되는 벼 병해충발생 예찰포와 관찰포에서 조사되는 병해충은 잎도열병 및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줄무늬 잎마름병, 검은줄무늬오갈병, 오갈병, 깨씨무늬병, 이삭누룩병 등 병해 10종과 벼잎벌레, 벼잎굴파리, 벼줄기굴파리, 애멸구, 끝동매미충, 멸강나방, 벼물바구미,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먹노린재, 이화명나방 등 12종의 해충을 발생가능 시기별로 정밀 조사한다.

표본조사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포장에 설치된 유아등과 포충망, 포자채집기 등 장비를 이용한다.

농업기술원은 예찰포와 관찰포에서 수집 분석한 병해충 발생정보를 농가에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예찰회의를 6월부터 8월까지는 월2회, 그밖에 기간에는 월 1회씩 개최하여 발생정보를 연간 15회 정기적으로 발표한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돌발발생이나 외래병해충 발생 정보의 정확하고 신속한 예찰을 위해 도단위 예찰 방제단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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