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 간부공무원들이 일일 상하수도검침 현장 체험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시는 수도행정의 현장마인드 강화를 위해 최근 상하수도사업소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수도검침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현장체험에는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비롯해 수도행정과·수도시설과·정수과·하수과 부서장과 팀장 등 13명이 참여, 검침담당공무원들과 함께 석수동, 호계동, 관양동 등을 일대로 현장을 누볐다.
이들은 도보로 지역을 방문하면서 상수도와 지하수 계량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와 파손상태를 확인하고, 계량기의 기물번호 및 봉인 주변상태, 급수업종 변경여부도 꼼꼼하게 살폈다.
또 수도시설의 불법이용과 수돗물 무단 사용하는지를 살피고 체납수용가의 요금납부도 독려했다.
특히 담당공무원이 검침과정에서 느꼈을 수 있는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수용가에서 불편해하는 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등 현장 목소리 청취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한편 우계남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신뢰받는 수도행정을 구현하고 현장을 누비는 검침담당공무원들의 근무환경도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마인드를 익히기 위한 시간을 계속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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