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 한유기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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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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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가 17일 원주 공사 사옥에서 한국거주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 한유기(韓遊記) 4기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사 대강당에서 임명장 수여, 대표 선서 등의 발대식을 했으며 오후에는 한국 문화관광 스토리텔링 및 SNS 마케팅 교육을 받았다.

18일에는 첫 번째 취재 목적지인 강릉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현지 먹거리, 체험, 숙박 등을 기자단이 직접 경험하고 취재한 콘텐츠를 자신의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2012년 출범한 ‘한유기’는 재한 중국인 유학생을 통해 중국인의 시각에서 직접 취재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SNS 등을 활용해  중국인들에게 직접 전파함으로써 자유여행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 4년째로 접어든 ‘한유기’ 기자단은 그동안 국내 곳곳의 매력 있는 관광지를 돌아보고 체험한 내용을 자신의 SNS 계정에 등록해 홍보하는 바이럴 방식으로 전파, 참신한 내용과 높은 신뢰도로 중국 젊은 층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015년 제4기 한유기 기자단은 지난 4월 초 공모 신청자 152명 중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적으로 41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모두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으로 한국 문화와 관광 등 우리나라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기자단에 선발된 유학생들은 월 1회 우리나라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취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관광공사 서영충 중국팀장은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8만 6천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 중 3분의 2인 5만5천 명이 중국 유학생이며, 기자단 운영의 가장 큰 목적은 중국 젊은 층의 눈으로 본 우리나라의 여러 관광지를 바이럴 마케팅의 방식으로 직접 알려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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