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위메프가 17일, 감사보고서 일부 내용 정정신고를 통해 지난 14일 공시한 1843억원의 20124년 매출을 1259억원으로 수정, 발표했다.
위메프는 지난해 발생한 판매촉진비 710억 중 쿠폰할인 금액 584억원을 차감해 정정한 결과, 매출액이 기존 1843억원에 1259억원으로 크게 낮아졌으며 서비스 매출액도 1764억원에서 1180억원으로 하락했다. 판매촉진비도 710억원에서 126억원으로 변경됐지만 순손실액(290억원)은 동일하다.
위메프측은 “지난 공시 이후 제기된 쿠폰 할인액의 매출액 차감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경과 기존 계상 방식이 금감원 질의 회신 2005-053에 제시된 방식, 즉 ‘회사가 고객에 부여하는 쿠폰은 고객이 쿠폰을 사용하는 시점에 매출액(직접판매) 또는 판매수수료(위탁판매)에서 차감한다’에 부합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정정신고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의 아니게 매출액 정정으로 인한 혼란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내실경영과 질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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