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전현무 어머니께 선물할 옷 고르며 무심했던 자신을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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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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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어머니가 선물을 사겠다는 아들을 만류하면서도 자신의 취향을 설명했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캡처]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김용건과 함께 어머니 선물을 고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가게에 들어간 전현무는 베이지색 외투를 골라 사진을 찍은 뒤 어머니에게 전송했다. 어머니는 마음에 안 드는 듯 전화를 걸어 "차라리 현금을 줘라. 선물 같은 거 사지 마라"며 사양했다. 하지만 "난 심플한 것, 화사한 것을 좋아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선물은 받고 싶지만 보여준 외투가 어머니 맘에 안 든 것으로 판단한 전현무와 김용건은 다른 가게로 향해 몇가지 옷사진을 전송했다.

전현무 어머니는 "하얀 것도 싫고 꽃무늬도 싫다. 난 카키색, 자주색 등 단색 좋아한다. 목 파인 건 안 된다"라고 설명하다가도 "선물은 사지마"라며 만류했다.

전현무는 김용건에게 "사지 말라면서 사진은 전송을 하자마자 읽으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지말라고 하면서도 자신의 취향을 다 말씀하시는 어머니의 속 마음을 읽은 전현무는 결국 블라우스 하나를 샀다.

쇼핑을 마친 전현무는 "어머니는 내가 입던 낡은 옷을 입으셨으니 패션에 관심이 없는 줄 알았다. 보내드린 사진을 보고 옷을 고르시는 걸 보고 놀랐다. 어머니 취향도 모르는 무심한 아들이었다"며 그동안 살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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