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삼희는 약혼을 약속한 백야와 승용차를 타고 지방에 있는 누나를 만나기 위해 떠났다. 정삼희는 운전하는 도중 차 안에서 휴대전화를 떨어뜨려 주으려다 교통사고를 냈다.
정삼희는 휴대전화를 줍기 위해 안전띠를 풀었기 때문에 교통사고 과정에서 앞 유리를 뚫고 튕겨져 나갔다. 정신을 차린 백야는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정삼희가 도로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다.
앞서 백야는 불행한 사고로 오빠 백영준(심형탁 분)과 결혼 첫날 밤 남편 조나단(김민수 분)를 잃었다. 이번 교통사고로 정삼희가 세 번째 희생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백야와 장화엄(강은탁 분)이 결혼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압구정백야 압구정백야 압구정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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