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사물인터넷 기반 창조산업단지 구축사업’이 창조산업단지조성사업 국가컨설팅 지원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부의 국가컨설팅 지원 사업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보화 사업을 선정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2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도는 도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창조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지난 3월 미래창조과학부에 국가 정보화 컨설팅 과제로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오는 2016년부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창조산업단지는 사물인터넷 등 초연결 융합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산, 조달 및 물류, 금융, 고객서비스까지 포함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산업단지다.
새롭게 조성하게 될 창조산업단지는 사물인터넷 등 ICT를 활용해 위험물·환경오염을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관련 현황 및 사용패턴 분석을 통한 최적화 관리, RFID를 이용한 물류·유통 자동화, 사물인터넷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생산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경북도는 창조산업단지 구축 관련기관(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세부 사업별 추진전략 도출 회의를 15일 개최한 데 이어 5월 말부터 본격적인 컨설팅을 수행함과 동시에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창조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역에 위치한 노후산업단지를 활력이 넘치는 산업단지로 재편해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에 큰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내년도 미래부 사업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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