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제5회 베이징(北經)국제영화제(BIFF)가 16일 8일간 여정의 막을 올렸다. 김기덕 감독이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BIFF에 참석한 한국 스타는 누굴까.
중국 베이징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한류스타 송승헌. [사진=신화사]
16일 BIFF 개막식에 참석한 송승헌과 중국 미녀배우 왕뤄단.[사진=신화사]
송승헌과 더원, 김범이 그 주인공이다. 송승헌은 16일 BIFF 개막식 레드카펫부터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검은색 슬림 정장에 보타이로 댄디하고 젠틀한 모습을 연출해 주목됐다. 이날 송승헌은 같은 블랙코드 드레스를 입은 중국 미녀배우 왕뤄단(王珞丹)과 함께 행사진행을 위해 무대위에 올랐다.
중국판 나가수 시즌3에서 가왕전 진출 티켓을 확보한 더원과 홍콩 여배우 후싱얼.[사진=신화사]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3에 출연해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가수 더원도 BIFF 개막식에 참석했다. 축하무대를 위해서였다. 더원은 화려한 수트를 입고 홍콩출신 여배우인 후싱얼(胡杏兒)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개막식 축하공연에서는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열창, 좌중을 감동시키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화려한 정장 위 노란색 세월호 참사 추모 리본이 눈에 띈다.
[사진=김범 시나웨이보]
BIFF에 참석한 또 다른 한류스타 김범도 훨칠한 외모와 함께 '개념인증'을 했다. 더원과 마찬가지로 매끈한 검은 슈트를 위에 노란리본을 달고 나온 것. 16일은 세월호 1주기 추모식이 있던 날이었다. 이날 김범은 오는 5월 중국 개봉을 앞둔 중국 영화 '중생애인(重生愛人)' 출연진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