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유세윤·유상무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아" 여의도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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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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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오른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을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는 시청자가 17일 서울 여의도동 KBS 본관 앞에서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시위 참가자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출연 반대와 KBS 영구 퇴출을 요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릴레이 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지난 17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파일럿 예능 ‘나를 돌아봐’에 함께 출연 중이다. 장동민은 레이디제인과 함께 KBS 쿨FM ‘장동민과 레이디제인의 두시’도 진행하고 있다.

장동민은 유세윤, 유상무화 함게 지난해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49회에서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이야기하면서 여성을 향한 독설을 내뱉었다.

"여자들이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X같은 X" 등 듣기 불편한 욕설을 해 일부 청취자들에 불쾌감을 안겼다.

또 자신의 코디네이터를 비난하면서는 "죽여버리고 싶다.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에 그 엄마에게 택배로 보내버리고 싶다"는 충격적인 말까지 했다.

장동민은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프로그램을 폐지했으나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식스맨'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자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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