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8일과 19일 XIA준수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3집 앨범 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를 가진다. 어제 있었던 콘서트 첫날 XIA준수는 이 무대가 왜 존재하고 그가 왜 음악을 하는지 이야기하며 그것은 모두 팬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80분의 뜨거운 무대는 말 그대로 팬들의, 팬들에 의한, 팬들을 위한 시간이었다. 3집 활동 내내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 준 팬들을 위해 XIA준수는 투어 중 부르지 않았던 3집 수록곡을 추가해 부르는 한편, 공연 후반부에 깜짝 스페셜 무대를 만들어 보답했다.
또한,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난 50여 일 동안 일본, 태국, 중국 등 아시아 투어로 15만 명의 팬들을 만난 소감과 감사함을 전했다. XIA 준수는 “이번 앨범은 지난 온 시간 동안 방송이나 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도 팬들을 만나기 위해 꾸준히 앨범을 내고 그 시간을 견뎌온 나에게 한줄기 빛을 보는 희망을 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팬들이 없었다면 상상할 수도 없었고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힘든 시간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고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고 말하며 모든 기쁨을 팬들에게 돌렸다.
그는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콘서트 트레이드 마크인 지니 타임에서 팬들이 원하는 대로 그동안 활동한 뮤지컬 넘버를 즉석에서 불렀을 뿐 아니라 팬들이 건네는 앙증맞은 소품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매 곡이 끝날 때마다 머리 숙여 인사를 하거나 감사하다는 멘트 또한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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