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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스크린] ‘분노의 질주7’ 막을 영화는 ‘어벤져스2’뿐?…이미 44만5천명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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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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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폴 워커의 유작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주말동안 47만 22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286만 2400여명으로 집계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7’은 지난 1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9일 개봉된 ‘장수상회’가 25만 7400여명(누적 관객수 79만 4200여명)을, 지난달 25일 선을 보인 ‘스물’이 14만 7400여명(누적 관객수 296만 4500여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더 건맨’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각각 6만 3400여명(누적 관객수 8만 1600명) 5만 1400여명(누적 관객수 609만 86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분노의 질주7’을 저지시킬 영화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유력하다. 20일 오전 8시 기준 44만 4600여명이 ‘어벤져스2’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 예매점유율은 93.8%로 1000만 관객 돌파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인공지능 탑재와 무한 복제 능력을 지닌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과 어벤져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제임스 로즈(돈 치들), 퀵 실버(아론 테일러 존슨),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의 인류의 미래를 건 거대한 전쟁을 다뤘다.

토니 스타크가 개발한 평화 유지 프로그램의 오류로 만들어진 울트론은 세계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어벤져스를 인류 최대의 적으로 규정지으며 전쟁을 선포한다.

한국 배우 수현이 닥터 조로 출연하고, 마포대교, 세빛섬, 상암동 DMC, 청담대교, 강남대로,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탄천 주차장, 문래동 철강단지 등 국내 로케이션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어벤져스2’는 오는 23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 개봉된다. 북미 개봉은 내달 1일. 러닝타임은 1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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