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 튀는' 가젤형 기업, 고용성장률 효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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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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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단기간 급성장을 이룩한 이른바 가젤형 기업들은 고용창출 효과가 일반기업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3년간 상시근로자 또는 매출액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을 가젤형 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20일 한양대 산학협력단의 '가젤형 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전략 연구(중소기업청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2만 9745곳의 기업 중 2009∼2012년 사이 매해 20% 이상 성장한 기업 1140곳의 평균 고용성장률은 25.39%였다.

반면 나머지 기업들의 고용성장률은 1/5 수준인 5.76%였다.

평균 그론자 수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가젤형 기업의 평균 근로자 수는 2009년 31명에서 2012년 58명으로 늘었지만, 같은기간 일반 기업의 평균 근로자 수는 39명에서 43명으로 4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보고서는 "가젤형 기업들이 높은 매출성장세를 바탕으로 고용도 다른 기업보다 훨씬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되는 국내 경제 환경에서 가젤형 기업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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