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작도 해상서 여객선-어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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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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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선 환자 2명 병원 이송, 여객선 승선원(57명) 전원 구조 안전조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윤병두)는 대이작도 해상에서 여객선과 어선이 충돌해 익수자를 긴급 이송하고 여객선 승객 전원을 신속히 구조 하였다고 19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경 옹진군 대이작도 북방 1.8km 해상에서 레인보우호(228t, 승객 52명, 승무원 5명)외 이작호(7.93톤, 선원 2명)가 원인미상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레인보우호에는 좌측 선수부에 직경 20cm 가량의 파공이 생기고 이작호가 전복했다.

전복 직후, 여객선에서 구명뗏목을 이용 이작호 승선원 강모(56년생, 59세)씨 등 2명을 구조한 것으로 인천해경은 전했다.

인천해경은 사고 접수 직후 경비함정을 급파해 이작호 승선원 강모씨 등 2명을 신속하게 119안전센터 연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였으며, 병원에 도착한 강씨는 현재 의식을 확보하였으나 함께 탑승한 부인 이모씨(62년생, 53세)는 최종 숨진것으로 확인됐다.

레인보우호에 승선했던 승객(52명)들은 해경 경비정 및 인근 어선을 동원해 전원 구조 조치 완료하고 여객선(승무원 5명)은 승봉도로 이송 안전조치하여 122구조대를 급파해 파공부위를 긴급하게 방수조치 하였으며 경비정의 배수펌프이용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등 여객선에 추가 사고를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여객선 레인보우호는 당일 인천을 출항 이작도로 운항 중이었으며, 출항 당시 시정은 1km 이상이었으나 사고 발생 시에는 짙은 안개로 인해 시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경위는 여객선 및 어선 선장 대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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