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4월29일 ‘문화가 있는 날’에 야간 공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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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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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광주시민을 비롯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9월 개관을 앞둔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이하 전당)’을 공개하고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빛의 숲에서 즐기는 야(夜)한 풍류”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신청자에 한해 단편적으로 진행했던 전당 견학을 확대하여 전당 공간을 광주시민들에게 공개하고 개관할 콘텐츠를 소개함으로써, 전당 개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개 행사는 특별히 전당 건축 개념인 ‘빛의 숲’이 부각될 수 있도록 야간에 진행된다.  전당 견학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29일 오후 6시 30분, 6시 50분 2회에 걸쳐 전당 입구(구 전남도청 광장)에서 출발하여 전당 내·외부 공간을 이동하며 이루어지며, 어린이문화원,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과 예술극장 등에서는 담당 예술감독이 각 원의 비전과 개관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전당 견학 이후, 7시 30분부터 전당 예술극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음악회 공연은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음악회는 재즈와 국악 장르가 어우러지는 퓨전 공연으로 1시간 30분가량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광주국악방송이 개국 1주년을 맞아 공개방송으로 진행하며, 여성국악 듀오 ‘숨[suːm]’과 재즈밴드 ‘프렐류드(PRELUDE)’와 경기소리꾼 ‘전영랑’ 등이 출연해 깊어가는 봄날 밤에 ‘빛의 숲’의 공간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전당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전당 견학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홈페이지(http://www.asiaculturecity.com)의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toring2@korea.kr)로 사전 접수를 하거나 전화[(062)230-0142]로 신청하면 된다. 전당 견학은 총 2회 진행되며, 1회당 선착순으로 60명을 접수한다.

 문체부 아시아문화도시추진단(주관 아시아문화개발원)은 앞으로도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당을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부대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5월에는 전당 견학과 함께 ‘아시아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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