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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여름철 우기대비 재난대응 완벽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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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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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에서 100만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8개소와 수문 등 방재시설에 대한 일제점검 및 운영자 현장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강본류와 인접한 고양시의 경우 유수지 홍수위가 한강 홍수위보다 낮아 집중호우와 서해안 만조가 겹칠 경우 71대의 대형고압펌프를 전량 가동하여 한강으로 강제 배수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 매년 여름 발생되어 배수펌프장은 긴장이 고조된다.

지난해 적은양의 비가 내려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올해는 예측 불가능한 폭우가 예상되므로 이에 대비해 펌프 등 기계시설, 전기, 자동제어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20여명의 펌프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단전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조치 요령을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실무 위주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상진 과장은 “문제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매뉴얼에 따라 차분하게 선조치하고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했다.

시민안전과 관계자는 “재난은 선제적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과 보수․보강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지고 신속한 초기대응과 완벽한 펌프장 운영이 이루어진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다음달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 동안 배수펌프장 특별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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