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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상급식률 94.4%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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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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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조치 등으로 전국의 무상급식 실시 비율이 올해 처음으로 감소한 가운데 전북의 무상급식 실시학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15년 3월 기준 각급별‧시도별 무상급식 실시 현황에 따르면 전북은 유치원, 초‧중‧고 총 1,124교 가운데 1,061교에서 전체 무상급식을 시행해 94.4%를 기록했다.
 

전북도교육청사 전경


이는 전국 평균 무상급식률 58.0%에 비해 36.4%포인트 높은 수치다. 강원이 92.6% 2위, 제주가 90.1%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1일부터 무상급식을 전면 중단한 경남을 제외하고 대구가 10.4%로 가장 저조했다. 울산(20.7%), 부산(29.6%) 등의 무상급식 실시율도 낮게 조사됐다.

전북의 경우 유치원(361곳)과 초등학교(421곳), 중학교(209곳)는 전체 학교가 무상급식을 실시해 무상급식률 100%를 보였다. 고등학교는 133교 중 52.6%인 70교에서만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유치원의 무상급식률이 45.1%, 초등학교 87.3%, 중학교 72.7%, 고등학교 10.1%로 파악됐다.

한편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초‧중‧고교의 무상급식 실시율은 2014년 72.7%에서 올해는 67.4%로 5.3%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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