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전북 동부권 6개 시·군 상생발전 의기투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4-20 10: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정이 지나치게 서부권에 쏠렸다는 이른바 ‘동부권 홀대론’은 매번 제기돼 왔던 문제다.

지난 2005년 말 강현욱 전 도지사 시절부터 시작된 동부권개발사업은 수차례 수정을 거듭해오면서 매번 선심성 사업, 현실성 부족, 전시성 행정이라는 등의 비난을 받아왔다. 산악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상 기업유치가 용이하지 못한데다 인구수도 적어 정치적 이해득실에서도 언제나 뒷전에 밀려왔기 때문이다.

특히 새만금과 혁신도시, 경제자유구역,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성장동력 중심의 서부권 지역에 비해 소외되면서 동부권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려 왔다. 이같은 현실을 고려해 전북도내 상대적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동부권 6개 시·군이 의기투합에 나섰다.
 

전북 서부권에 비해 상대적 낙후를 보이고 있는 동부권 6개 시·군이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남원시, 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군 등 동부권 6개 시·군은 지난 17일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 업무 협약식’을 갖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 시장·군수 협의회 구성은 지난해 12월 동부권 자치단체장이 동의하면서 가시화 된 이후 여러차례 사전논의를 거쳐 이날 업무협약식을 갖게 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동부권 대선공약과 국책사업 발굴, 동부권 개발을 위한 국·도비 확보, 새만금 개발 위주로 된 국·도정 운영에 대한 공동 대응, 동부권 상생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등이다.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는 현재 동부권 특별회계로 추진하고 있는 동부권발전사업, 남원·임실·순창, 진안·무주·장수로 구성된 지역행복생활권사업의 중심체 역할과 지역 간 연계협력 사업 발굴에 적극 유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는 시·군 의회 의결을 거쳐 정식 협의회로 창립, 동부권 자치단체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표 기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