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년 해양수산분야 385억여원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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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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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배합사료 지원 등 29개사업 신청

  • 전년대비 235% 획기적 증가세↑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가 내년 해양수산분야 385억여원을 마련하기 위한 국고예산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내년 해양수산분야 예산에 384억6100만원 신청했다. 이는 올해보다 269억9500만원(235%)이 늘어난 규모다.

재원별 사업신청은 국고보조금 199억3100만원(51.8%), 지방비 111억4100만원(28.9%), 자부담 73억8900만원(19.1%)이며, 부처별로는 해양수산부 349억400만원, 농림축산식품부 3200만원, 행정자치부 35억2500만원으로 해양수산부 예산이 전체예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분야별로는 △수산진흥분야 44억1300만원 △어업지원분야 66억3000만원 △양식산업분야 107억6200만원 △해양시설분야 130억5600만원 △연안환경분야 36억원 등이다.

특히 내년 예산의 주요 특징을 보면 어업소득 및 경영안정을 비롯해 수산물 유통개선 등 수산물을 안정하게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 배합사료 지원 등 질병방역 등에 많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FTA대응과 관련 신규 사업으로는 제주형 어촌정주어항 리모델링 시범사업, 해양폐기물 종합처리장시설사업 등 국비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5개소에 110억원을 신청했다.

아울러 신규 및 계속사업 예산은 현장대화 방문과 한‧중 FTA 정책자문단회의 시에 건의·애로사항 등 예산반영 요구에 의해 심사분석 후 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신청한 국비 예산이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6월말까지 해양수산부, 행정자치부 등 정부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비를 지원받아 제주 한림항에 전국 최초로 수산물 냉동·냉장, 어업용 얼음공급시설, 산지가공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지난 14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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