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컨소시움 사우디 병원 첫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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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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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CH병원 전경]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과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지난해 6월 정보시스템을 수출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군 소속 6개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킹 압둘라 어린이 전문병원'이 지난 19일 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컨소시움 측은 지난 12월 소프트웨어 구축을 완료한 후 약 4개월간 프로그램의 변화 관리와 사용자 교육에 집중하며 개원을 준비해왔다.

지난 6월 계약 이후 현재까지 수출 주체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SK텔레콤, 시행사인 이지케어텍 등에서 파견된 약 70여 명의 인력은 현지에 상주하며 최초의 ‘아랍 버전 대형병원 정보시스템’ 구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미 컨소시엄은 두 번째 병원인 '리야드 킹 압둘아지즈 메디컬시티 메인 병원'의 소프트웨어 구축 작업도 시작했다. 최근에는 스마트병원 솔루션 수출을 추가로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철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사우디 내 손꼽히는 대형병원에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중동국가들의 신뢰까지 얻게 됐다”며 “향후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분야에 있어 중동국가와의 협력 및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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