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움 측은 지난 12월 소프트웨어 구축을 완료한 후 약 4개월간 프로그램의 변화 관리와 사용자 교육에 집중하며 개원을 준비해왔다.
지난 6월 계약 이후 현재까지 수출 주체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SK텔레콤, 시행사인 이지케어텍 등에서 파견된 약 70여 명의 인력은 현지에 상주하며 최초의 ‘아랍 버전 대형병원 정보시스템’ 구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미 컨소시엄은 두 번째 병원인 '리야드 킹 압둘아지즈 메디컬시티 메인 병원'의 소프트웨어 구축 작업도 시작했다. 최근에는 스마트병원 솔루션 수출을 추가로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철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사우디 내 손꼽히는 대형병원에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중동국가들의 신뢰까지 얻게 됐다”며 “향후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분야에 있어 중동국가와의 협력 및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