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잡코리아가 출판사 엘도라도와 남녀 직작인 1226명을 대상으로 '성공한 인생 조건'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복수응답), 이같이 나타났다. '행복한 가정'은 73.3%의 응답률을 보였다. '사명감 혹은 정신적 소명을 갖고 있는 일'(30.0%)과 '돈'(14.7%), '사회적 지위'(11.9%)가 뒤를 이었다.
특히 △화목한 가정을 50년 넘게 유지하고, 부유하진 않지만 자녀의 집을 직접 지은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석공 △대외적 명성이 높지만 결혼 4년 만에 이혼한 부유한 투자가 △많은 학생을 최고의 대학에 진학시키고, 안정적인 가정을 가졌으나 작은 딸과 연락 되지 않는 현직 교사 △아주 적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단체의 국제적 사명 완수를 목표로 하는 비영리 봉사단체 중역 △장애가 심각한 딸을 홀로 양육 중인 글로벌 은행의 VVIP 고객 담당 은행원 △10년 동안 수차례 우승했으나 시합으로 인해 입양한 세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프로 테니스 선수 등 6가지 인생 샘플을 제시하고 가장 성공한 인생이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응답자 10명 중 7명(73.7%)은 '화목한 가정을 50년 넘게 유지하고, 부유하진 않지만 자녀의 집을 직접 지은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석공'이라고 답했다.
'많은 학생을 최고의 대학에 진학시키고, 안정적인 가정을 가졌으나 작은 딸과 연락 되지 않는 현직 교사'는 가장 실패한 인생(33.1%)으로도 조사됐다.
한편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가정에 충실하려 노력한다'는 응답률이 63.7%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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