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스위스 시계협회(아태지역 지부장 티에리 드부아)는 20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 위조시계 단속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울세관은 지난 2월 총 22개 브랜드 손목시계 등 유명상표 위조시계 5000여개를 적발한 바 있다. 검거된 이들은 개당 2억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브랜드 파텍필립부터 중급 브랜드인 태그호이어까지 진품시가 1500억 상당을 판매해왔다.
무브먼트·시계줄 및 케이스 등의 부품들은 상표가 없어도 정상수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렸으며 시계조립·수리·테스트가 가능한 시설도 운영해왔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선의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시장 조성을 위해 위조 상품 단속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세관은 지난해 1481억원 상당의 지재권사범 24건을 검거하는 등 위조 상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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