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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부부가 함께하는 달빛 예비맘 교실]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출산과 육아 아빠도 같이해요."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부부가 함께하는 달빛 예비맘 교실'의 호응이 높다고 20일 밝혔다. 여성의 사회참여 및 맞벌이가 늘어나면서 출산과 육아를 부모가 같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생업에 종사하느라 출산과 육아 준비가 어려운 예비 부모들에게 예비맘 교실을 운영 중이다. 산모의 올바른 출산은 물론 신생아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교실은 매월 넷째주 목요일 오후 7시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24주 이상 임산부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열린다.
내용은 분만 호흡법, 분만기전, 분만 뒤 임산부 및 신생아 건강관리, 모유 수유, 신생아 모형을 통한 목욕시키기 실습, 아빠들의 임신복 체험 등이다. 조영미 국제라마즈출산교육 강사가 교육을 진행한다.
2009년부터 선보이며 직장인 부부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작년에는 458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평일 시간대 참여가 힘든 이들을 대상으로 '부부가 함께하는 토요 예비맘 교실'을 새로 개설했다.
5월과 10월에 각 2회씩 4차례 운영되며 토요일 오전 10시 부부 10쌍이 참여한다. 중랑구청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 건강증진과 2094-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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