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결식아동급식사업 전자카드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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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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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사천시는 아동급식지원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아동 급식 전자급식카드시스템을 도입한다.

아동급식 지원사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읍동지역에는 식권을 지급하여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면지역에는 농산물상품권을 구입ㆍ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식권은 사용처가 제한되어 아동의 급식선택권을 침해하고, 상품권은 사업취지와 달리 식품 외 물품구입 등의 문제점이 도출되었다.
이에 사천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아동급식 전자카드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최근 아동급식위원회를 열어 바우처서비스(주)를 전자카드시스템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전자카드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식권 및 상품권 수령을 위해 읍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식당, 편의점, 마트 등)에서도 은행을 통한 자동 정산으로 청구 절차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식권을 사용하던 읍동지역에 우선적으로 시행하여 의견을 수렴한 후 면지역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읍동지역의 일반음식점, 마트,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4월 13일부터 신규 가맹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으로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소재지 읍 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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