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현대오일뱅크]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19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직원과 가족 30여 명을 봄 나들이에 초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직원들은 이천 도자기 마을에서 부모님의 모습을 직접 흙으로 빚으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총 21명의 정신지체 장애인을 직영주유소 세차도우미로 고용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10년 이상 장기 근속 중이다.
10년 째 경기도 성남시 소재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일해 온 한 장애인 직원의 아버지는 “주변에서 조금만 배려해 준다면 장애인도 세차도우미와 같은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면서 “지적 장애인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에서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