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베트남 동나이성 농업기술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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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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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선진농업기술 해외 수출 역할 톡톡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과 자매결연 한 해외 자치단체인 베트남 동나이성의 제4회 농업연수가 실시된다.

지난 4월 15일부터 앞으로 6개월간 우리나라 농업기술 연수를 위해 입국한 베트남 농업청 식물보호국 공무원 응웬 레 민(26세, NGUYEN LE MINH)씨는 경남도농업기술원과 베트남 동나이성 농업청이 교류 사업을 시작한 이후 4번째 연수단이다.

앞으로 6개월간 농업기술원에 체류하며 식물보호분야 농업기술 연수에 참가하게 되는 응웬 레 민 씨는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병리곤충팀에서 농업해충과 곤충 생리학, 해충 방제, 식물병해, 병해충 진단법 등 농작물 병해충 관련 전문지식과 기술을 배우게 된다.

베트남 동나이성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8년 1월 28일 동나이성 농업청과의 기술교류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교류가 시작되었으며, 그해 3월, 1회 연수생 4명이 6개월간 농업기술 연수를 하였다.

이후 2009년 4월, 2회 연수단 4명이 연수를 마쳤고, 2010년 7월에는 3회 연수단 4명이 5개월간의 연수를 마치고 돌아갔다.

4회 연수단은 지난주부터 연수를 시작한 응웬 레 민 씨 외에 오는 7월 2차로 농업기술 연수를 위해 도 티 퐁란(35세, DO THI VUONG LAN)씨와 또 티 튀(25세, TO THI THUY)씨 2명의 연수생이 입국할 예정이다.

조용조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동나이성 농업기술 연수에 대한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게 나타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선진 농업기술 보급과 해외 식물 유전자원 확보 등 상호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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