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유리 열애설은 덮기용? 김기춘 일본 출국-성완종 이완구 총리 해임건의안-조현아 결심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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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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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뜬금없는 오승환 유리의 열애설에 네티즌들이 김기춘 일본 출국과 성완종 이완구 논란을 덮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기춘이 해외로 도피했답니다" "오승환 유리 열애설 터진 오늘, 김기춘 일본 출국과 성완종 이완구 수차례 통화 그리고 조현아 결심 공판있는 날. 우연 맞나" "오늘 문재인 이완구 총리해임결의안 공식 요청한거 관심 끊고, 성완종 리스트 덮으려고 노력하네" 등 댓글을 쏟아냈다. 

20일 한 매체는 "야구선수 오승환과 소녀시대 유리가 지난해부터 교제하고 있다"며 열애설을 보도했고, SM 측 역시 "지난해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나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이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10만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출국 배경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특별 수사팀은 1년간 200여차례 달하는 통화내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노희찬 전 정의당 대표는 "이완구 국무총리와 성완종 전 회장이 1년동안 200여차례 통화를 주고 받았다. 거의 부부관계로 봐야한다"며 비난했다. 

앞서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과 자주 연락할 정도로 친한 사이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어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결심 공판이 20일 열린다. 강요 및 업무방해,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 등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의 항소심 구형량이 결정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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