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관련된 부정적인 관용구를 쓰지 말자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제 35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은연중에 담긴 장애인 편견적 관용구를 자신부터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예로 언급한 관용구는 △꿀먹은 벙어리 △말을 못하는 벙어리 냉가슴 앓다 △불구가 되다 등으로 각각 '말문이 막힌', '말도 못하고 혼자서 가슴만 답답하다', '장애를 갖게 되다'로 고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더 많은 속담과 관용구가 부지불식간에 씌여지고 있다"라며 "무심코 쓴 말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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