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에서 이색 마라톤이 펼쳐져 주목됐다. 중국 '2015 진산링(金山嶺)만리장성 마라톤 대회'가 19일 열린 것. 중국은 물론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아르헨티나, 프랑스, 한국 등 20여개 국가 및 지역의 13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중국 만리장성 마라톤은 영국 온라인 일간신문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세계 10대 이색 마라톤에 북한의 평양 국제마라톤 대회와 함께 꼽히기도 했다.
이 외에 에베르스트산 마라톤, 포도주를 마시며 달리는 프랑스 뽀이약 마라톤, 백야기간 밝은 자정에 달리는 노르웨이 마라톤, 미국 디즈니랜드 마라톤 및 북극 마라톤, 말과 사람이 기량을 겨루는 영국 웨일스 마라톤, 당나귀 등에 15kg 상당 채굴 장비를 싣고 달리는 미국 콜로라도 마라톤, 코끼리 코뿔소 등과 달리는 남아공 림포포 마라톤 등이 10대 이색 마라톤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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