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20일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EM 실천’을 방문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육체적·정신적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고 있는 장애인들이 적은 비용으로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장애인 시설과 단체들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부산에서 복지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오늘 방문을 통해 장애인 복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EM 실천’의 사례가 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장애인 시설들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장은 작업장으로 이동해 인쇄 작업과정에 직접 참여한 후 근로 장애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국회 대변인실 측이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