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 속의 고독, 당신은? ‘라이프콘서트’ 25일 개최…영화배우 양동근 연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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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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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비영리민간단체 자살예방행동포럼 라이프(대표 이명수·박일준·송인한, www.lifewooriga.or.kr)가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라이프콘서트'를 오는 25일 을지로입구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라이프콘서트는 삶과 생명의 소중함,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는 우리 자신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나를 살리는 그림 전시를 시작으로, 4시까지 이효진 예안건축연구소 소장과 영화배우 양동근의 강연이 이어진다.

양동근은 아역배우로 시작해 또래 친구들이 겪는 학교, 가정 등 일상생활과는 동 떨어진 삶을 살다 보니 대화에 늘 어려움을 갖고 있었고, 공인으로서 고독과 싸워야 했던 자신의 얘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라이프콘서트는 '왜 사냐고 묻거든'이라는 주제 아래 삶과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고 건강한 삶의 생명력을 전하는 TED 형식의 토크 콘서트로 지난 2014년 2월부터 격월로 진행되고 있다.

이명수 라이프 운영위원장은 “친구들이 많은 사람들도 때로는 군중 속의 고독을 느낀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연사들이 고독을 느꼈을 때 어떻게 이겨냈는지 꼭 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프콘서트는 현재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있으며, 당일 현장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콘서트에 대한 문의는 라이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LIFEwooriga)과 이메일 (lifewooriga@naver.com)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LIFE(자살예방행동포럼)란?

라이프는 2013년 12월3일에 출범한 비영리민간단체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가 몇년째 지속되자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예방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살예방행동포럼이다.

라이프는 ‘우리가 삶을 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배우 박진희, 노용찬 목사 등 100여명이 넘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 발기인이 뜻을 모아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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