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회공헌재단, 강원도 자살예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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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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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쟁 생보재단 전무(왼쪽), 최문순 강원도지사(가운데), 황준원 자살예방협회 소아청소년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일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황준원 자살예방협회 소아청소년 위원장,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사업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생보사회공헌재단은 고성군, 양구군, 양양군, 영월군, 화천군, 횡성군 등 도내 6개군 700개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생보재단은 삼성·교보·한화 등 국내 19개 생명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해 운영하는 공익재단으로 자살기도방법 중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이 15.4%로 두 번째를 차지한다는 사실에 입각해 지난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생보재단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전국 16개 시군, 58개 마을에 2395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으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된 마을에서는 실제 농약으로 인한 음독자살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원도에는 2012년부터 3년간 지속적으로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 36개 마을에 1263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이 설치됐으며 올해까지 55개 마을에 1763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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