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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에 스타일 구긴 호주 총리... 지지율이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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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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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호주 총리가 맥주 '원샷' 영상이 확산되면서 구설 구설에 올랐다. 영국 BBC방송은 19일(현지시간) 토니 애벗 총리가 지난주말 시드니 동부의 한 술집에서 시드니공대 호주식축구팀 선수들과 어울렸다가 일부의 종용에 따라 0.5ℓ잔에 담긴 맥주를 7초 만에 비웠다고 보도했다.

현장에 있던 누군가가 이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자 '총리다운 행동이 아니다'라는 부정적인 여론과, 이를 옹호하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봅 호크 전 총리도 맥주 1.5ℓ를 단 11초 만에 비워내 세계신기록을 깨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82살이던 2012년에는 그가 크리켓 경기를 관람하며 맥주잔을 몇초 만에 비우는 장면이 화면에 잡혔다.

BBC 방송은 문제의 동영상 확산이 어떤 결과를 예측할 수 없지만 애벗 총리의 지지율은 여전히 32%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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