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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 "울산공장장협의회 회장 방문, 지역기업전반 애로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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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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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울산상공회의소]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상공회의소 전영도 회장과 차의환 부회장은 20일 울산시공장장협의회 회장사이자 화학제품 생산 외투기업인 한국트린지오(유)를 방문, 황무영 대표이사와 지역기업의 전반적 어려움과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황무영 대표이사는 "회장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공장장들을 만나다 보니 많은 기업들이 유가하락과 글로벌 경제위기에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전한 뒤 "특히 올해부터 화평·화관법, 탄소배출거래제등 강화된 각종 대형규제와 세제개편의 여파로 우리기업들이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기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상의에서도 현실적인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상의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더불어 황 대표는 "울산광역시공장장협의회 역시, 어려운 시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친목 뿐 아니라 현안과제 해결과 애로사항들을 협의, 해결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이 코팅지로 사용되는 수용성 라텍스를 제조하는 한국트린지오와 관련해서는 "지난 2월 (유)스타이론코리아에서 한국트린지오(유)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제지산업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내수보다 중국, 호주, 뉴질랜드의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지산업의 수요 감소 등 변하는 시장의 흐름에 대응하고자 카페트, 건축자재 등 대체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본사에도 아시아쪽에 새로운 분야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상의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여러 가지 규제강화까지 회원사들이 기업을 경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지역 공장장 여러분들이 한뜻으로 위기극복의 선제적인 노력을 해주심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상의도 기업들이 처한 애로 해결을 위해 모든 채널을 통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지역기업들의 애로해결이나 개선을 위해 울산공장장협의회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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