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선포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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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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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국회 상륙작전」의 서막이 올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공식 개막 행사인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 국회에서 열리는 「인천! 국회 상륙작전」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비전 선포식은 개그맨 이혁재씨의 사회로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BIBAP) 공연과 서해5도 어민들의 서한문 전달식, 민선6기 시정 비전 선포, 개막 테이프 커팅, 희망 인천 풍선날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시,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선포식 열려[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비전선포문을 통해 “우리는 오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갖고 있는 인천의 가치와 무한 잠재 역량을 최고로 발휘하여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인천을 실현시켜 나가면서 대한민국의 희망찬 내일을 열어가고자 한다”며, “이에 300만 인천시민의 뜻을 모은 우리의 비전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힘차게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해5도어민회와 서해아라뱃길정책추진단(상임단장 허선규)은 인천의 가치 및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서해5도 어선 3척(어촌1호, 수광호, 원양호)으로 어민대표들과 수산물(농어, 광어, 홍어, 꽃게, 낙지 등)을 싣고 인천앞바다와 경인아라뱃길을 거쳐 한강여의도 임시선착장에 입항했다.

이들은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따른 인천 지역 어민들의 받는 피해와 고통, 남북한 교전 가능성이 높은 서해5도의 특수성을 감안해 서해5도 특별법 개정 등 관련 입법을 정비해 이에 따른 현실적인 지원정책이 개발되고 이행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대한민국 국회에 전달했다.

또한, 이날 가지고 온 서해5도 수산물 시식회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육지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10kg 이상 가는 자연산 대형 농어와 홍어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비전선포식이 끝난 후에는 인천의 가치 재발견을 위한 ‘인천 G-MICE 허브도시’로의 성장 전략 마련을 위한 국회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융·복합 MICE 발굴·육성, MICE 중심도시 인천 브랜드 구축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국회·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인천 MICE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윤유식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의 ‘인천시 지역특화산업과 MICE산업 연계방안’, 오성환 한국마이스협회 제6대 회장의 ‘인천MICE 브랜드 강화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한편,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한 「인천! 국회상륙작전」은 오는 22일까지 3일간 국회 의원회관 2,3층 로비, 세미나실, 후생관 앞뜰에서 인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기획전과 국제행사 부스 운영, 천혜의 관광자원인 섬 홍보전, 그리고 인천 현안 중심의 세미나, 토론회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네일아트 무료체험 행사와 지역특산물 시식코너 및 판매·전시 행사, 기념품 무료 증정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인천시는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 민·관·정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인천이 갖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와 잠재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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