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투수 오승환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중국 대륙도 이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유리와 오승환의 열애 인정 직후 중국 최대 연예 매체인 시나연예는 한국 매체 보도를 인용해 이에 대해 보도했다. 또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사실도 전했다. 그 외에 중국의 유명 포털 매체들도 유리의 열애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내 소녀시대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열애 소식을 퍼 나르며 유리와 오승환의 열애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열애를 축복하는 팬들이 있는 반면, 아쉬움을 표하는 팬도 있었다.
한편 2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열애설을 제기하자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스포츠인텔리전스 측은 “유리와 오승환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있으나 서로 간에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인정했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유리와 오승환이 지난해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으며 현재 일본 한신 타이거스 소속 투수로 활약 중이다.
유리가 속한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데뷔했으며 오는 22일 일본에서 싱글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발매, 활발한 현지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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