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하동군수, 하동화력본부 직원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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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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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사랑과 모범적인 기업의 역할' 주제 강연

지난 20일 윤상기(사진) 군수가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 강당에서 정연수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동군]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가 지난 20일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 강당에서 정연수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윤 군수는 이날 '하동사랑과 모범적인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관내 최대 기업으로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하동화력본부 임직원에게 하동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정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군수는 "하동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詩)을 인용한 ‘호리병 속의 별천지’ 화개동을 비롯해 천년고찰 쌍계사와 칠불사, 청학동 삼성궁 등 수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한 문화유산의 보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화유산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 있는 자원이지만 이들 자원을 품고 있는 지리산은 수많은 문학작품과 전설·설화 같은 무한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군은 이를 관광자원화하고자 스토리텔링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군수는 이와 병행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안팎으로 널리 알려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동을 ‘대한민국 알프스’로 천명하고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30일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 300명이 전세기를 타고 하동을 관광하는 것을 비롯해 앞으로 유커 등 외국 관광객이 계속해서 하동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광산업 육성과 더불어 그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갈사만 조선사업단지 개발사업도 시공사가 선정돼 올 상반기 내에 공사가 재개되는 만큼 100년 하동 미래의 토대가 구축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하동화력의 역할과 임직원의 하동사랑도 강조했다.

윤 군수는 "하동화력은 하동에서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인만큼 군민의 기대가 적지 않다"며 "지역 인력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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