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 “국내 시장은 이미 석권, ‘마블 퓨처파이트’로 글로벌 넘버원 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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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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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넷마블게임즈 한지훈 본부장, 권영식 대표, 넷마블몬스터 대표 김건, 디즈니코리아 이근호 이사, 사진제공-넷마블]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석권한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블과 손잡고 글로벌 공략을 선언했다.

넷마블은 21일 왕십리 CGV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모바일 RPG ‘마블 퓨처파이트’를 공개했다. 캡틴 아메리카, 토르, 스파이더맨 등 마블 세계관 속 36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 게임은 오는 30일 전 세계 시장에 13개 언어로 동시 서비스될 예정이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넷마블이 글로벌 공략을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 서비스하는 게임이다.

누적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넷마블몬스터(대표 김건)가 개발을 맡았으며 마블의 베스트셀러 작가 피터 데이비드가 직접 게임 시나리오에 참가했다. 넷마블의 개발력과 마블의 브랜드 파워가 조합된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게임이다.

넷마블은 이미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경쟁자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고인 매출 5756억원과 10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넷마블은 특히 지난 4분기에 1735억원의 매출과 4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기대감을 높인바 있다.

넷마블은 올해도 네이버와 마케팅 제휴를 맺은 모바일 RPG ‘레이븐’이 구글과 애플 양대마켓에서 모두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와의 주식 교환으로 확보한 다수의 IP도 미래 전망을 밝히는 요인이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는 아직 기대 이하다. 이로 인해 ‘마블 퓨처파이트’는 개발력에서 만큼은 확실한 자신감을 가진 넷마블이 마블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하는 전략적 ‘첨병’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로키, 울트론, 닥터 옥토퍼스 등의 악당을 물리쳐 나가는 스테이지 모드 PVE, PVP 등 전투 콘텐츠를 추가한 모바일 액션 RPG로 단일 플랫폼으로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된다. 단, 중국의 경우 플랫폼 난립으로 인한 한계 때문에 독자적인 서비스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넷마블은 수많은 해외 게임 및 경쟁사들의 도전을 이겨내며 ‘넘버원’에 걸맞은 성과를 일궜다고 자부한다”며 “우리의 개발력과 마블 IP의 브랜드 파워과 조합된 ‘마블 퓨처파이트’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넷마블의 명성에 부합하는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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