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정상회담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두번재 방문국인 페루 수도 리마 대통령궁에서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지난 2011년 맺어진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 성과를 넘어 방산, 치안, 보건의료, 인프라 등 협력범위를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 다각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두 정상 임석 하에 △보건의료분야 협력 약정 △전력산업 협력 양해각서(MOU) △과학기술혁신 및 창조경제 협력 MOU △세관협력 MOU △전자정부협력 MOU 등 5건의 약정·MOU가 체결되는 등 박 대통령의 페루 방문 계기로 총 20건의 MOU가 체결됐다.
픅이 박 대통령의 페루 방문을 계기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개발한 경공격기 FA-50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 페루 수출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언론들, 한 목소리로 “아베, 과거사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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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는 ‘아베 총리와 일본의 역사’라는 사설에서 “방미의 성공 여부는 아베 총리가 얼마나 정직하게 일본의 전쟁 역사를 마주할 것인 지에도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포스트(WP)도 이날 도쿄(東京)발 기사에서 “아베 총리의 다음 주 미 의회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과거사 문제를 피상적으로 언급한다면 이 중요한 올해에 동아시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정치전문지인 ‘폴리티쿠스 유에스에이’(PoliticusUSA) 역시 이날 칼럼을 통해 “아베 총리는 전쟁 당시 일본의 극악무도했던 행동에 대해 깨끗이 털어놓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금주 중으로 아베 총리의 진정한 반성과 사과를 촉구하는 미국 내 지식인과 학자들의 언론 투고와 인터뷰 등이 잇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9일 아베총리의 미국 의회연설이 예정돼 있다.
▲ 리비아 난민선 전복 사망자 800명
탑승자에는 150여명의 에리트레아인과 시리아인, 소말리아인 등이 포함돼 있으며, 희생자 중에는 10살에서 12살 사이의 어린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과 국제이민기구(IOM)에 따르면 확인된 생존자는 27명이다. 실종자 수색에 나선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24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습된 총 희생자 수에 대한 공식 집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경찰은 생존자 중 튀니지인 1명과 시리아인 1명 등 2명을 이번 난민선 항해를 계획한 밀수단 조직원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쥬라기월드 예고편 공개
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 오는 6월 11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우)의 메인 예고편과 3종 포스터가 21일 공개됐다.
1993년 개봉한 ‘쥬라기 공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 총괄을 맡은 이번 작품은 2015년 6월 개봉해 14년 만의 귀환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예고편에서는 티저 예고편, 슈퍼볼 예고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쥬라기 월드’의 비밀과 유전작 조작으로 탄생한 공룡들, 베일에 가려져있던 D-렉스에 대한 단서들이 드러나 눈길을 사로잡았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 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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