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400만원'은 비싸다? 주가 연이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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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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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황제주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400만원을 정점으로 약세로 돌아서 이틀 연속 조정을 받고 있다.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70% 가까이 뛴 가운데 400만원이 심리적인 저항선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증권업계는 여전히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긍정적이다.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500만원 이상으로 내놓고 있다.
 
21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0.54% 하락한 388만4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장중 403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으나, 같은 날 결국 0.13% 내린 390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비해 현재 주가도 연초 233만원보다 67% 이상 오른 상태다.

거품 논란도 있지만, 주요 증권사는 아직 주가 전망에 호의적이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면세 매출 호조로 국내 사업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430만원으로 제시했다. KB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4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증권은 310만원에서 540만원으로 높여 주요 증권사 가운데 최고가를 내놓았다.

함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아시아시장 지배력 강화 속도와 강도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신제품 개발, 트렌드 선도 능력은 글로벌 대형 브랜드를 초월할 정도"라고 전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부정적인 증권사 보고서는 아직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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