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 페루와 지질 및 광물자원 분야 연구개발(R&D) 협력관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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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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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20일(현지시각) 페루 리마에서 '페루 지질광업제련연구소'와 ‘지질 및 광물분야 공동조사, 과학기술교류를 위한 연구동의서(FRA)’와 ‘페루 남동부 유망 동광화대 탐사 및 광상성인 연구를 위한 연구동의서(SRA)'를 체결했다.

이번 FRA는 한국과 페루 양국 간 지질 및 광물자원 분야의 연구개발(R&D)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한 공동 사업기회 발굴을 목적으로 체결됐으며, 지질 및 광물자원 분야 공동 연구와 인적자원 및 정보 교류를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FRA를 통해 지질 및 광물자원 분야 공동 연구, 정보 및 연구인력 교류, 공동세미나, 컨퍼런스 및 워크샵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기 FRA를 바탕으로 페루 남동부 아뿌리막(Apurimac) 반암/천열수 동-금 광화대 탐사 및 광상성인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내용의 SRA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페루 동-금 광화작용의 성인을 규명하고 향후 광상부존 유망지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양국 지질자원 대표 국책 연구기관의 FRA/SRA 체결은 상호간의 R&D 능력을 배양함과 동시에 페루 광물자원 투자, 개발에 관심이 있는 국내기업을 지원하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현재 페루의 광물자원 개발 및 생산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기업들에게 페루 광물자원 정보를 제공하여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이번 FRA/SRA 체결을 계기로 남미의 대표적인 자원부국인 페루와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광물자원탐사 R&D 능력 배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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