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의회(의장 나상성)와 광명시 공공주택지구 범시민대책위원회가 21일 오후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해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지하차도건설을 촉구했다.
이들은 "광명∼서울 고속도로가 지상에 건설되면 생태계 파괴, 지역 생활권 단절 등이 우려된다"며 "2013년 4월 주민공청회 때 광명시민들에게 약속한대로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양기대 광명시장과 나상성 시의회 의장은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면담하고, 성명서를 전달했다.
국토부는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나 의장은 “광명시민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정부가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다"며 "당초 약속한 대로 지하화 건설을 하지 않을 경우, 우리의 요구가 관철 될 때까지 강력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지난달 19일 제203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지하차도 건설 촉구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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