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5월부터 영유아 A형간염 무료접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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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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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1월 이후 출생아 대상, 가까운 의료기관 및 보건소 접종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5월 1일부터 2012년 1월 이후 출생아(생후 12~36개월 사이의 영유아) 3만여 명에 대해 A형간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

그동안 A형간염 접종비용 10만 원 정도는 본인이 부담했지만, 올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병의원(보건소 포함)에서도 무료접종이 가능해진다.

A형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6세 미만 소아에서는 감염이 돼도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6세 이상의 소아나 성인이 A형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영유아시기에 두 번의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A형간염이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되어 만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 백신은 BCG(피내용), B형간염, DTaP, IPV, DTaP-IPV, MMR,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생백신), Td, Tdap,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 등 총 14종으로 늘었다.

무료접종 대상 백신 및 지정의료기관(경남 442개소, 전국 7천 300개소)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와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연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예방접종을 적기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실시하여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한편 감염병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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