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백정현(49) 세일즈 총괄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승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측은 “백 대표이사는 최근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높은 판매 성장을 실질적으로 이끌었다”며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영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돼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대표이사 직무대행 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날부터 국내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모든 판매, 마케팅 및 서비스 전반을 책임지는 대표이사 업무를 시작한다.
백 대표이사는 25년에 걸쳐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의 세일즈, 마케팅, CS 등 전분야를 두루 거친 경영전문가다. 1990년 기아자동차 해외영업본부 입사를 시작으로 해외 영업 및 미주와 중남미 지역 담당으로 근무했다. 이후 현대자동차 해외 마케팅팀을 거쳐 지난 2000년 포드코리아 산하 재규어 랜드로버 AS 매니저로 재규어 랜드로버와 첫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이후 프리미어 오토모티브 그룹코리아에서 랜드로버 세일즈 및 마케팅 부장을 역임한 후 2005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에서 세일즈, CS, 딜러 개발 등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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