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경제인 500명, 경북 구미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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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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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21~24일까지, 구미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행사 열어

  • 전 세계 34개국 78개 도시 500여명의 재외동포 경제인 참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규모 해외경제인 네트워크로 구축된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경북 구미에 모여 각종 경제활동을 펼쳤다..

경북도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기출)가 4월 21~24일까지 4일간 구미코에서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34개국 78개 도시 500여명의 월드옥타 회원들이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은 물론 투자활성화, 청년들의 해외취업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상담활동을 펼쳤다.

행사첫날인 지난 21일에는 오전 통상위원회 임원회의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개회식이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회원들과 이인선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남유진 구미시장, 국회의원, 지방의원, 무역관련 유관기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둘째 날에는 최근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수출부진을 해소하기 위한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개최, 우수상품 전시회, 투자환경 설명회, 청년인력 해외취업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경북도는 월드옥타 회원과의 1대1 수출상담회를 통해 정보나 노하우 부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또 해외에서 성공한 한인경제인들이 현지 경제․무역 정보를 비롯해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컨설팅을 진행해 해외시장의 고급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각종 해외마케팅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경북투자 환경설명회를 개최해 구미국가공단과 포항철강공단을 비롯한 동해안 해양관광, 북부 산림자원 등 경북도 투자에 한인경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지방의 청년 인재가 해외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 가고자 해외취업 상담회도 개최했다. 월드옥타 회원사가 해외취업을 원하는 지역의 청년인재를 현장에서 면접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했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국가 경제발전의 시발점이었던 구미에서 한인경제인들과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제품 구매상담도 하고, 투자유치도 고민하는 이번 자리는 매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기회에 경북의 좋은 제품을 많이 구매해 회원 여러분들의 사업도 번성하고, 경북수출의 새로운 미래가 열릴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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