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예방접종 시행후 만1세 완전접종률 95%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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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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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예방접종 무료 정책이 확대되면서 어린이 예방접종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만 1세 어린이의 완전접종률이 94.7%, 만 3세 완전접종률은 88.4%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2년 만 1세 90%, 만 3세 80.5%보다 늘어난 것이다.

완전접종률이란 연령별로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모두 받은 비율을 뜻하며 감염병 퇴치에 필요한 완전접종률은 95%다.

어린이 무료 예방접종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다. 지난해 12세 이하 아동 보호자 1017명을 대상으로 복지부가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5.3%(매우 만족 35.9%+만족 49.4%)가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정책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산발적으로 홍역이 유행했는데 최초 감염자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였고 병원, 학교 등으로 2차 전파가 발생했다"며 "영유아 시기에 제때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로 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13종의 예방 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라면 A형간염 접종도 무료로 가능하다.

복지부는 지난해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사업 예산으로 총 1639억을 사용했고, 올해 예산을 1943억원으로 늘렸다.

지난해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무료로 시행된 어린이 예방접종은 1166만건에 달한다.

복지부는 ‘제5회 예방접종주간(4월 20∼26일)’을 맞아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어린이 예방접종을 응원하는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방접종 사업에 헌신한 유공자 52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어린이 예방접종을 응원할 홍보대사로 EBS 인기캐릭터 '번개맨'이 위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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