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 재개장 여부 내달 결정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및 롯데월드몰 전경.[사진=롯데물산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잇따른 사고로 4개월째 사용이 중단된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 재개장 여부가 다음 달 중 결정된다.

서울시는 국민안전처가 제2롯데월드 수족관, 영화관의 안전과 관련해 롯데그룹 측의 보완 조치가 이행됐다는 공문을 지난 16일 전달함에 따라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롯데그룹 측이 수족관 누수감지센서 및 피난유도등 설치, 안전매뉴얼 보강 등의 조치를 한 것으로 확인했다.

서울시는 시민안전자문단과 함께 보완 조치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다음 달까지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족관과 영화관 사용 중단 기간 큰 손실을 입은 입점 상인들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재개장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만큼 안전을 최우선을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또 다음 달 제2롯데월드 건설과 석촌호수 수위 저하의 상관관계에 대한 용역조사 결과가 나오면 관련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