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분양'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3차, 1순위 청약 무더기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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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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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아시아신탁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3차’ 청약에서 대규모 미달 사태가 벌어졌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경기 양주시 옥정택지개발지구 A9블록에 들어서는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3차는 지난 21일 744가구 1순위 청약에 9명이 접수해 3개 타입, 735가구가 미달됐다.

특히 58㎡B는 181가구 모집에 서울인천 1명, 58㎡C는 101가구 모집에 서울경기와 서울인천 각 1명이 접수하는데 그쳤다.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3차는 모델하우스 개관부터 청약 접수까지 정당계약 과정을 조용히 진행한 뒤 선착순계약에서 계약률을 끌어올리는 일명 ‘깜깜이 분양’ 단지다.

대우건설은 양주신도시의 지역적 특성과 수요를 감안할 때 청약 결과는 큰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양주지역은 주민들의 평균 연령대가 높아 청약에 대한 관심이 낮다보니 청약률이 떨어진다”며 “대기수요가 워낙 많기 때문에 청약 결과와 관계없이 선착순계약에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전했다.

양주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22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 뒤 28일 당첨자 발표, 다음 달 4~6일 계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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