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네티즌을 중심으로 반려견에게도 보약을 먹이는 새로운 풍속이 등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같은 풍속은 보약을 사람만 먹는 것으로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일이지만 노령견 주인들에겐 이미 잘 알려진 인기상품이다.
겨우내 웅크렸던 신체가 봄철 기온 상승과 활동량 증가 등에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나른함과 피로감, 졸음, 소화불량 등을 겪는 것은 반려견들도 예외가 아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런 증상은 일종의 생리적 피로감으로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영양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더 심하게 나타난다.
특히 봄은 피부 온도가 상승하고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시기로 반려견은 겨울보다 많은 영양분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반려견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렇다 할 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반려견 보약인 ‘수의공신단’은 등장 자체가 화제를 모았다.
수의공신단은 한의학·수의학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해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영양 제품으로, 출시 이후 반려동물 주인들로부터 뛰어난 효능·효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 개발에 참여한 김정열 한의학 박사는 “수의공신단에 사용되는 원료는 이미 수천년에 걸쳐 한의계에서 임상을 통해 효능·효과이 검증된 것”이라며 “안전성과 전문성을 가진 반려동물 전용 한방 영양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에게 꾸준히 복용시킬 경우 건강 유지는 물론 슬개골탈구 예방, 관절 기능 강화, 피부·피모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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