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사관학교 입학 성적·체력·신념 갖춰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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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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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경찰대와 사관학교 입학을 위해서는 우수한 성적과 체력, 신념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유웨이중앙교육은 22일 경찰대와 사관학교가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고 사회적 지위 명예도 주어지기 때문에 해마다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는 가운데 우수한 성적, 체력, 확고한 신념 등 3박자를 갖춰야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일반대학과 달리 별도의 일정과 전형 방법으로 진행한다.

원서접수는 경찰대가 6월 15일부터, 사관학교가 6월 29일부터 시작해 일반대학보다 전형 일정이 3달 가량 빠르다.

경찰대의 1차 학과시험일이 사관학교와 겹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경찰대는 7월 25일, 사관학교는 8월 1일에 1차 학과시험을 실시해 경찰대와 사관학교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특수대학으로 분류돼 지원 및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대학의 수시나 정시에 지원할 수 있고 수시 6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아 일반대학에 복수지원을 염두에 두고 전형 일정을 진행해도 된다.

선발 방법은 1차 학과시험을 통해 모집 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에는 2차에서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공군사관학교는 역사(안보)관 논술을, 경찰대는 PAI인성검사를 함께 실시한다.

여기에 학생부와 수능 성적까지 합산해 최종 사정을 한다.

합격을 위해서는 우선 1차 학과시험을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

학과시험은 수능과 유사한 형태로 출제하고 출제 범위가 같아 수능과 병행해 대비할 수 있다.

학교 공부에 충실하며 수능과 함께 대비하되 각 사관학교의 기출문제를 찾아 풀어보고 유형을 익히는 것이 좋다.

1차 학과시험 통과 후 2차에서는 체력검정과 면접 등의 평가를 진행한다.

2차 시험의 반영 비율은 수능에 비해 낮기는 하지만 경찰대나 사관학교의 특성상 리더십이나 신념이 확고한 생도의 선발을 우선시해 지원하고자 하는 동기, 각오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각 학교별 기출 면접 항목을 정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난해 공군사관학교를 제외하고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가산점을 반영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경찰대를 제외한 사관학교 모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결과에 따라 가산점을 차등 반영한다.

공군사관학교의 경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결과에 따라 최대 20점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합불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2016 입시에서 반영 가능한 한국사 시험은 5월 23일과 8월 8일 두 차례로 각 학교마다 점수반영 방법이 달라 이에 맞춰 수준별 시험을 골라야 한다.

육군사관학교는 고교학교장추천 우선선발을 신설해 기존 군적성 우선선발 20%에 추가로 10%를 우선선발한다.

고교학교장 우선선발은 고교학교장 추천을 받은 지원자(국내 고교에서 학교당 2명까지 추천 가능) 중 정한기준 순으로 입학정원의 10%를 우선선발하고 학생부와 수능을 면제한다.

공군사관학교는 우선선발 비율이 50%에서 70%로 늘어났고 2차 시험 성적에 학생부 성적 등을 합산해 우선선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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